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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예술로 꽃피운 조선 지식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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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예술로 꽃피운 조선 지식인의 삶

예정전시
  • 전시명강세황—예술로 꽃피운 조선 지식인의 삶
  • 전시장소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 전시기간2013-06-25~2013-08-25

18세기에 활동한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姜世晃(1713-1791)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특별전시.

강세황이 살았던 18세기는 영조와 정조 연간의 안정된 치세를 배경으로,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하고 이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과 생활 패턴이 빠르게 바뀌어 갔던 역동적인 시대였다. 지식인들은 서양 문물을 포함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눈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였으며 개성이 가득한 저술과 예술 작품을 창출하였다. 
강세황도 그러한 앞선 지식인이었다. 예술에 대한 천부적 재능과 열정, 지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자신의 서화 세계를 일구었으며, 다음 세대를 향한 씨앗을 심었다. 그의 활발한 활동과 탁월한 안목은 임금에서부터 말단의 화원, 재야의 선비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지위를 넘나드는 문예적 네크워크 형성을 가능케 했다. 이 네트워크는 개별적 교유交遊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시대를 조망하고 자신을 반성하면서 예술의 지향을 공유하는 물줄기가 되었다. 강세황은 18세기 문화예술계의 역동을 이해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화가다.
강세황은 시詩와 글씨書, 그림畵에 모두 능통한 예술가였을 뿐만 아니라 문예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안목을 갖춘 비평가였다. 이 전시는 ‘18세기 예원의 총수’로 불리는 그의 생애에 대한 밀착 취재가 될 것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강세황의 초상화를 비롯하여 대대로 가전된 유물이 있으며, 산수, 인물, 화훼, 사군자, 서예 등에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망라한다. 그밖에도 그가 제찬을 남긴 다른 화가들의 작품과 예술적 동반자였던 동료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강세황을 통해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며 난만하게 꽃피었던 18세기 문예의 일면을 흥미롭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담당부서 미술부 민길홍 (02-2077-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