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石製花形墓誌銘
- 국적/시대한국(韓國)-고려(高麗)
- 재질석(石)
- 크기높이 27.3cm, 지름 21.5cm
- 소장기관국립중앙박물관
- 유물번호덕수(德壽)-002580-000
왜 개성에서 출토되었는지 궁금한 경주 향리 딸의 묘지명이다. 죽은 이의 아버지는 경상도 경주의 호장(향리의 최고위직) 김지원이다. 여성으로서 남편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만 새긴 것은 미혼으로 죽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방 향리의 딸이 미혼인 채로 개경에서 사망하게 된 연유는 알 수 없다. 혹 지역 대표로 개경을 오가던 아비의 직임으로 볼 때, 출장 온 아비를 따라 서울[개경] 구경을 왔다가 사망하였으나 경황이 없어 개경에서 장례를 치른 것일 수도 있다. 여덟 잎 꽃 모양의 묘지명은 어린 딸에 대한 아비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