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미나 취두 등이 장식되지 않은 지붕마루 끝에 사용하는 기와로, 조선시대에 매우 성행하였다. 망새는 별도로 제작되기도 하지만, 처마 끝에 사용되는 암막새와 비슷하기 때문에 처마용의 암막새를 거꾸로 얹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 기와는 망새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된 것이다. 막새면에 ‘건륭이십삼년무인사월초파일필후(乾隆二十三年戊寅四月初八日畢後)’라는 글자[銘文]를 돋을새김하였다. 건륭(乾隆)은 청(淸) 고종(高宗)의 연호(年號)로, 그 23년은 1758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