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새면에 전서(篆書)체로 ‘낙랑예관(樂浪禮官)’ 네 글자를 돋을새김한 수막새이다. 평양 부근의 낙랑토성지에서는 중국 한나라 양식의 무늬 수막새와 문자 수막새가 다수 출토되는데, 무늬 수막새는 주로 막새면을 사등분하여 구름무늬를 돋을새김하였다. 글자가 새겨진 수막새는 전서(篆書)체로 관청명[官名]이나 복을 기원하는 글[吉祥句] 또는 연호(年號)를 돋을새김 하였다. 이 수막새는 낙랑군(樂浪郡)에 예관(禮官)이란 관청이 설치되었음을 말해준다. 평양(平壤) 부근의 낙랑토성터[樂浪土城址]에서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