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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관

무덤을 지키는 짐승의 머리 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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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지키는 짐승의 머리

  • 한자鎭墓獸頭部
투르판(吐魯番). 소조. 높이 22cm 폭 13cm. 8-9세기.
투르판의 아스타나, 카라호자 무덤에서 흔히 출토되는 진묘수(鎭墓獸)의 머리에 해당한다. 진묘수는 무덤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널방의 문에 한 쌍이 배치되며, 때로는 천왕을 표현한 인형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사람이나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앞다리를 세워 정면을 향해 응시하고 있는 자세를 취한다. 묘를 지키는 역할에 어울리게, 상대를 위협하는 듯한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 두상은 투구를 쓰고 있는 사람 얼굴을 보여준다. 머리 윗부분에는 잘려나간 뿔의 흔적이 남아 있고, 목 아래에도 짐승의 털이 묘사되어 있어 진묘수의 머리 부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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