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풍이란 빈나라(주(周)의 옛 이름)의 국풍으로「시경(詩經)」의 빈풍칠월편(豳風七月編)에 그 내용이 나온다. 주나라 성왕(成王)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삼촌인 주공이 어린 조카 성왕을 위해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 시의 내용을 그린 빈풍칠월도는 경작과 잠직의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 먹고 입는 생산의 근본인 농사짓고, 누에치고, 옷감 짜는 일에 종사하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왕이 보고 알게 하기 위한 감계적(鑑戒的)인 목적과 경직을 장려하기 위한 교화적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