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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묵소거사 자찬> 큰 이미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묵소거사 자찬>

  • 한자秋史 金正喜 先生 筆 默笑居士 自讚
김정희(金正喜, 1786-1856). 19세기.
이 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은 자신의 호(號) 묵소거사(黙笑居士)에 대한 찬을 쓴 것이다. '침묵을 지켜야 할 때 침묵을 지킨다면 그 때의 상황에 적절히 처신함이요, 웃어야 할 때 웃는다면 적절하게 처신함이라네. 옳고 그름을 결정할 시간에도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 가를 판단할 때에도 행동하면 자연스런 이치를 어기지 않고 고요히 있으면 인정을 거스르지 않는다네. 침묵할 때 침묵을 지키고, 웃을 때 웃는다는 의미는 대단하구나.'로 이어지는 글 속에서 추사 선생은 인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았다.
필획의 변화가 크고 날카로운 필치의 해서로, 날카로움 속에서 정중함과 정성을 담아 쓴 흔적이 엿보이는 이 글씨 속에서 서예의 대가(大家) 추사 김정희 선생의 풍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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