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傳 尹集 肖像
- 국적/시대한국(韓國)-조선(朝鮮) <19세기>
- 재질사직(絲織)-견(絹)
- 크기83.9?7.3cm
- 소장기관국립중앙박물관
- 유물번호덕수(德壽)-003916-000
주인공은 방건(方巾)을 쓰고 학창의(鶴?衣)를 입고 있으며, 공수(拱手)한 자세로 서 있는 좌안면의 전신입상이다. 소매가 넓고 옷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길다. 학창의의 목둘레, 앞단, 도련, 소매 끝에서 검정색 선(?)을 둘렀으며 옆트임이 있다. 이마에는 망건 끝이 그려지고 방건 속으로는 맨상투가 비춰 보인다. 색채가 전혀 없이 부드러운 수목의 백묘법(白描法)으로 인물의 전신상을 그렸는데, 옷 주름을 그린 필획은 굵고 가는 비수(肥瘦)의 차이를 두면서도 유연한 기운을 내재하고 있다. 몸체의 바탕에 유탄략사(柳炭略寫)의 자국이 있다. 물기가 많아 촉촉한 몸체의 필선과 달리 얼굴은 건조한 필획으로 세밀하게 주름을 묘사하였다. 붓질이 가늘면서도 그 흐름이 명확하다. 귓불에서 볼 수 있듯이 노화로 생긴 피부결의 잔주름까지 세밀하게 담아냈다. 안면에 보이는 이러한 건조한 세필은 몸체의 풍성하고 여유 있는 필획과 매우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