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銅劍鎔范
- 국적/시대한국(韓國)-초기철기(初期鐵器)
- 출토지평안남도 대동군 율리면
- 재질석(石)
- 크기길이 29.6cm
- 소장기관국립중앙박물관
- 유물번호본관(本館)-014635-000
평안남도 대동군 율리면에서 출토된 것으로, 동검(銅劍)을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푸집[鎔范]이다.
청동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물건의 형태를 새긴 거푸집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거푸집은 대부분 활석제(滑石製)인데, 활석은 돌이 무르기 때문에 조각하기 쉽고 용액을 넣었을 때 터지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표면이 매끄러워 청동기 표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거푸집 한 매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이 유물과 같이 같은 형태를 가진 거푸집 두 매를 합하여 사용하였다. 거푸집 두 매를 결합할 때에는 정확하게 합쳐질 수 있도록 거푸집 옆면에 눈금을 새겼다. 이러한 거푸집의 출토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청동기가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