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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고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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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칼

주요
  • 한자磨製石劍
  • 국적/시대한국(韓國)-청동기(靑銅器)
  • 출토지경상북도(慶尙北道)-청도군(淸道郡) / 회양음 진라리
  • 재질석(石)-점판암(粘板岩)
  • 크기길이 66.7cm
  • 소장기관국립경주박물관

돌칼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간석기로 한반도에서 가장 발달하였다. 집터뿐만 아니라 고인돌 등 무덤에서도 발견된다. 기본적으로 실생활도구였으나 대형의 것, 손잡이 부분이 과장된 것, 돌결을 이용해 대칭적인 문양 효과를 낸 것도 있어 상징적․의기적인 도구로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돌칼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크다. 경북 청도 진라리 3호 고인돌 무덤방 바닥에서 화살촉, 붉은간토기 등과 함께 출토되었다. 길게 뻗은 칼몸의 끝은 지금도 날카롭고 뾰족하다. 끝부분이 옆으로 크게 벌어져 과장된 느낌을 준다. 이 돌칼은 크기나 형태상 실제 사용되었던 무기가 아니라 무덤 주인공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껴묻거리로 만들어졌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형 돌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세심한 작업 과정이 필요했을 것이다. 즉, 뛰어난 솜씨로 돌칼을 만들어 지배자에게 바친 전문적인 장인이 등장하였음을 의미한다. 간돌칼은 찌르고 베는 그야말로 ‘칼’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지배자의 상징물인 돌칼은 청동기시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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