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뒤, 조선 사회는 정치·사회·경제·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왕을 비롯한 관료들은 대동법의 시행, 호적제도의 정비, 상평통보의 유통 같은 개혁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 하였다.
이 시기에는 건국 이래 발전해 온 예학이 크게 발전하였다. 그래서 국왕의 상례喪禮에 어떤 상복을 입어야하는지를 둘러싸고 정치 세력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상업이 발전하는 등 사회 경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문서나 그림, 각종 생활용품을 통해 당시 사회상의 변화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