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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근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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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개요

통일신라, 발해, 고려, 조선시대실로 꾸며진 북쪽 전시공간은 당시의 역사자료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규모

4,401.59㎡

고려 1실

전시실 미리보기[VR]
전시실 주요유물
전시실 소개
후삼국의 통일과 문벌귀족의 시대
후삼국으로 분열된 통일신라 말기의 상황은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함으로써 마무리되었다(태조 19년, 936). 우리 역사상 두 번째의 통일 왕조가 된 고려는 12세기에 들어 특유의 청자 문화를 꽃피우는 등 화려한 귀족 문화를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고려인들은 자신들의 왕을 천자로 부르며 천자국에 맞는 정부 체제를 운영하였다. 왕을 천자·황제 등으로, 왕실을 황가로, 왕성을 황성으로 부르고, 왕의 명령을 제制, 또는 칙勅이라 한 것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송이나 거란·금 등에 조공하며 사대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형식적인 외교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고려가 천자의 나라를 자처할 수 있었던 것은, 후삼국의 통일을 이루었다는 높은 자긍심과 함께, 당시 다원적 국제 질서 속에서 고려 스스로 또 다른 천하의 중심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