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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1호 배장묘 발굴

1호 무덤 주변의 배장묘 7기를 확인하였으며, 이 중 4기(W1, E1, E2, E3)의 조사를 완료하였다. 배장묘는 굴광 후 매장시설을 안치하고 흙으로 덮은 후 돌을 두른 구조로 큰 무덤 주변에 주로 만들어진다. 1호 무덤은 매장주체부 길이 20m, 묘도 길이 30m로 도르릭나르스 무덤 중에서는 중형급에 속하는 무덤이다. 2009년도 조사에서는 2010년 1호 무덤 조사에 앞서 주변 배장묘의 분포와 구조를 확인하였다. 조사를 완료한 4기의 배장묘는 묘광의 형태가 장방형과 장타원형을 이루며, 무덤의 깊이는 130~360cm 내외이다. 매장시설은 목곽과 목관을 갖춘 것과 목관만 있는 구조가 확인되었다. W1 배장묘에서는 청동거울, 환옥, 철복 등이 출토되었는데, 청동거울은 한대(漢代)의 일광경(日光鏡)으로 주목된다. 이 무덤은 목관만 있고 목곽이 없는 구조로 목관 북쪽 50cm 정도가 부장공간으로 사용되었다. E1 배장묘에서는 항아리 3점이 출토되었으며, E2 배장묘에서는 인골이 완전한 형태로 누워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E2 배장묘는 목관의 북쪽에 단을 주어 부장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토기와 동물뼈가 놓여 있었다. E3 배장묘는 도굴로 인하여 인골이 목관의 남쪽과 북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1호 배장묘 발굴